소식

새소식

보도자료
변영로의 삶과 예술 조명하는 기획전 ‘술로 자라서 글에 살고’ 개최
  • 작성일

    2026-06-05

  • 조회수

    5

변영로의 삶과 예술 조명하는 기획전 ‘술로 자라서 글에 살고’ 개최
- 10월 31일(토)까지 수주문학관에서 열려
- 화갑송수연 유품 및 당대 예술가들과의 교유 기록 공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현아)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관장 문동수)이 오는 5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년 기획전시 ‘술로 자라서 글에 살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천의 대표 문인인 수주 변영로의 유품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와 당대 예술가들과의 깊은 인연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변영로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열린 화갑송수연 당시의 기념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화갑(華甲)’은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회갑(回甲)과 마찬가지로 60세 생일을 뜻하는 단어이며, 이번 전시에서는 유물에 남겨진 원형을 존중하여 화갑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수주 송수첩과 화갑 기념품, 부의록 등을 확인하며 당시 화갑연과 장례식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송은 이병직, 목정 김용환 등 당대 예술가들이 변영로에게 선물한 작품들을 통해 그의 폭넓은 교유 관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시민들이 변영로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수주문학관은 부천의 옛 지명인 ‘수주(樹州)’의 의미를 담은 변영로의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주말에는 ‘옥토끼 탐구일지’와 ‘히치하이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술로 자라서 글에 살고 가난에 늙어갔던” 인간 변영로의 삶과 예술이 유품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변영로가 남긴 마지막 흔적들을 통해 화려한 문인 뒤에 가려진 그의 고독한 영혼을 마주하고, 시대를 초월해 전해지는 묵직한 문학적 온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수주문학관(032-320-6434)으로 하면 된다.